동료들과 떠나는 제주 워케이션

조회수 114


제주 워케이션 by 노마드맵



안녕 트리퍼들! 벌써 세 번째 콘텐츠로 돌아온 노마드맵이야.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워케이션을 추천해 주려고 해.


트리퍼들은 어떤 동료가 있어?

요즘은 회사가 아니더라도 동료라고 부를 관계가 많아지는 거 같아. 창업을 위해 모인 동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동료, 코워킹 동료까지 다양한 형태로 만나는 모습이 보여.


동료는 단어 뜻대로 함께 일하기 위해 만난 사이야. 하지만 일만 한다면 시너지가 나기 어렵잖아. 일이 아닌 삶의 일부분을 함께 했을 때, 동료들과 부쩍 가까워질 수 있지.


그래서 이번에는 노마드맵 팀원들과 함께 제주로 워케이션을 다녀왔어. 마침 제주도에 무료로 진행되는 워케이션이 있어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어. 워케이션이 무료라니? 궁금하면 얼른 스크롤 내려봐!




떠나요 섬으로, 제주 워케이션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한 워케이션 선호도 조사에서 제주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휴양지 답지? 제주도에는 업무 전용 공간을 갖춘 숙소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코워킹스페이스도 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어. 게다가 카페도 워낙 많다 보니 일하기 좋은 공간을 찾기도 어렵지 않아.


제주에서는 특히 워케이션 지원금이 제공되고 있어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있는데, 그중에서 이번에 노마드맵이 다녀온 워크앤롤 워케이션을 소개할게.





워크앤롤 워케이션


제주 워크앤롤 워케이션은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야. 제주 워크앤롤 워케이션은 기업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도 신청이 가능해! 반드시 회사에 소속된 동료가 아니라도 함께 갈 수 있지.



오피스부터 소개할게. 워크앤롤 워케이션에서는 ‘스페이스모노’를 이용할 수 있어. 모션데스크, 모니터, 사무용 의자, 회의실까지 갖춰져 있는 편리한 공유오피스야. 회의실 뿐만 아니라 릴랙스 공간까지 갖춰져 있어서 팀원들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어. 집중의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곳이라 빠르게 업무를 끝내기도 좋았고.



숙소는 스페이스모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호텔케니 모슬포야. 오피스에서 퇴근하고 슬슬 걸어가면 금방 도착하는 거리야. 숙소는 1인 1객실로 배정돼! 낮에는 함께 모여서 일하고 밤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여럿이 함께 갔어도 밸런스 있게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겠지?


크기는 작지만 퀸사이즈 침대도 있고, 책상도 있어. 그리고 객실에서 바다도 보이고. 매일 룸 클리닝 서비스까지 제공돼. 이게 무료여도 되나 싶더라!



일층에는 맛있는 크로와상을 파는 ‘트래블러’ 카페가 있어. 모닝세트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아침을 챙겨 먹는다면 들러봐.




제주 워케이션 어떻게 보냈을까?


동료들과 함께 4박 5일 동안 알차게 일하고 놀았어. 오전에는 스페이스모노에서 일하는 시간을 가졌어. 스페이스모노에서 제공되는 조식을 먹으면서 각자 업무를 보기도 하고 회의실에서 모여서 미팅을 하기도 했어. 미팅에서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 그간 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역시 워케이션을 함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오후에는 제주도 여기저기로 놀러 다녔어. 우리는 매일 팀원 한 명씩 돌아가면서 코스를 짰어. 어떤 날은 미술관을 가고, 어떤 날은 맛집 투어를 하고, 어떤 날은 물놀이를 하기도 했지! 한명 한명의 취향이 들어나는 코스라서 서로의 새로운 면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



그리고 워크앤롤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어. 2일차 아침에는 마을투어인 ‘대정 도슨트’가 진행되었어. 한시간 가량 진행된 마을투어를 듣고 나니 마을 구석구석이 더욱 생생하게 보이더라. 수요일에는 스페이스모노에서 북클럽 ‘오롯이북’이 열려. 제주 방언으로 어린왕자를 함께 읽었어. 외국어 같은 제주 방언을 따라 하는 경험이 새롭고 재밌었어.





제주 워케이션 중 가볼만한 곳



선채향

제주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야.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전설의 맛집이랄까. 전복 칼국수랑 전복죽을 파는데 진하고 시원한 맛이 진국이야. 웨이팅이 있는 곳이니 테이블링 앱을 통해 미리 예약해!



짜이다방

인도를 좋아한다면? 여기는 꼭 가봐야 해. 인도에 있는 카페를 옮겨다 놓은 것 같아. 찻잔, 카펫, 힌두신 조각상 등 소품 하나하나가 인도를 떠오르게 해. 주인장이 천천히 정성스럽게 내려주는 짜이 맛도 훌륭하고. 짜이다방은 문을 여는 날을 예측할 수 없어. 하지만 그게 또 여행의 매력이니까!




포도뮤지엄

무료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전시를 제공하는 뮤지엄이야. 이번에는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라는 전시를 보고 왔어. 다양성과 소수자에 대한 생각과 이해를 던져주는 주제였어. 이 전시는 9월 17일로 종료되었지만, 다음은 어떤 전시가 열릴지 기대하며 기다려보자.




노마드맵과 함께 한 제주 워케이션은 여기서 끝!

트리퍼에게도 아끼는 동료가 있다면 제주 워케이션 같이 가자고 말해봐.
동료들과 더 돈독해지고 함께 하는 일도 더욱 술술 풀리는 계기가 될거야.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만나자👋🏻

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