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브리의 한 장면
시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잖아? 어릴 적 차를 타고 할머니네를 가면서 봤던 풍경, 낡은 집의 정취 등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들 말이야. 오늘 소개할 공간은 어릴 적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내가 꿈꾸던 동화 속의 풍경을 마주하게도 해주는 그런 공간이야. 여기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워서 이색 체험 테마공간이라고 부르면 좋겠어. 오늘 소개해 줄 공간은 나무 위의 동화 같은 공간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야.
변신의 공간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는 앞서서 말했지만, 굉장히 복합적인 공간이야. 60년 된 폐가 한옥을 미즈노씨가 직접 개조했다고 해. 그렇게 탄생한 공간은 부부와 5남매가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자, 카페이자, 숙박 공간이 되었어. 한마디로 카페와 숙박 공간은 어디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이곳이 더욱 특별해져. 실제로 가족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카페가 되고, 또 카레 등 식사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이런 분위기에서는 커피도 식사도 뭐든 경험해 보고 싶을 거 같지 않아? 그리고 카페 영업이 끝나면 이곳은 숙박 공간으로 변신해. 숙박하면서는 바비큐를 신청해 봐. 시골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야.
나무 위의 집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이곳에서의 기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이유는 바로 나무 위에 있는 오두막 때문일 거야. 마치 지브리에 나오는 한 장면 같지 않아? 나무 위에 있는 집에서 넓은 평야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오두막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고, 간직할 수 있는 장면을 간직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