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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언어 위에 놓인 커피 한 잔
아트북과 디저트가 함께하는
카페 타센

건축사협회 1층, 타센의 아트북을 곁에 두고 커피와 함께 머무는 서초의 북카페. 책이 있는 조용한 여백이 필요할 때, 이곳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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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타센

조용한 여백이 필요할 때

남부터미널 사거리 근처를 걷다 보면 고요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공간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건축사협회 1층에 자리한 ‘카페 타센’.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 중 하나인 독일 TASCHEN과 협업해 만든 이 북카페에서는 건축, 디자인, 예술 서적을 마음껏 열람할 수 있어요. 천천히 걷듯 책을 고르고, 나직한 음악을 배경 삼아 커피 한 모금에 집중하게 되는 시간. 그 분위기 덕분인지 노트북을 펼치거나 책에 몰두하는 1인 손님들이 특히 많은 곳이죠. 스탠드 조명과 콘센트까지 완비되어 작업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공간 자체가 영감이 되는 책 속 풍경

비닐에 포장된 판매용 아트북은 들춰볼 수 없지만, 곳곳에 배치된 건축 잡지와 열람 가능한 서적들만으로도 시선이 한참 머뭅니다. 조용한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음악은 비교적 크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아요. 오전엔 비교적 한산해 긴 시간을 보내기 좋고, 오후가 되면 넉넉한 좌석에도 사람들의 기척이 하나둘 더해집니다. 회의가 가능한 미팅룸은 1시 이전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이후엔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점도 이 공간의 실용적인 매력 중 하나죠. 문화적 배경이 녹아든 구조 속에서 자연스레 머무는 시간이 쌓입니다.





말차 향이 채우는 정적인 감각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말차 르뱅쿠키는 주문과 동시에 따뜻하게 데워져 나와 진한 풍미를 전하고, 산미가 살짝 감도는 아메리카노는 여운을 남깁니다. 르뱅쿠키의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단맛은 공간의 정서와도 어울려, 커피 한 잔이 단순한 음료가 아닌 감각적인 경험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건축과 책, 음악, 그리고 디저트. 타센은 이 모든 요소들이 부드럽게 연결된 복합적인 쉼의 공간입니다. ‘새로운 영감이 필요할 때, 조용히 나를 정리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를 이름. 그게 바로 카페 타센입니다.





트리퍼
사진
카페 타센
장소
카페 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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