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 한 가득 사랑으로 지어진 호텔
제주 중문 관광단지 안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호텔, 부영호텔은 ‘사랑으로 지은 호텔’이라는 기업 철학을 담아낸 5성급 특급 숙소입니다. 멕시코 출신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가 설계한 이 건물은 카리브해의 컬러풀한 감성과 제주 자연을 함께 녹여낸 독특한 미감을 자랑하죠. 449개 객실 대부분이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객실 외에도 실내외 수영장, 카페, 뷔페식당, 헬스장까지 두루 갖춘 이곳은 말 그대로 ‘중문형 리조트’라 부를 만한 풍성함을 지녔습니다. 특히 중문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수학여행’ 혹은 ‘가족여행’의 기억과 함께 한 번쯤 들어봤을 호텔이기도 해요.
수영장을 위한 여행, 충분히 그럴 만하니까
부영호텔이 MZ세대 여행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인스타 인증샷 맛집인 실외수영장 A 덕분입니다. 야자수와 유리블럭으로 이국적인 감성이 가득한 이 수영장은 오전 오픈런 시간에 가면 아무도 없는 물 위에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죠. 깊이 1.3m로 커플이나 친구 단위 이용객에게 제격이며, 밤 9시까지 운영돼 야경 속 수영도 가능해요. 반면, 수심 1m로 얕은 실외수영장 B는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수영복 2벌 챙겨 1일 2수영은 기본, 실내 수영장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샤워실과 공용공간도 깔끔하게 관리돼 하루 종일 머무르기에도 손색없죠.
물놀이 후엔, 칵테일 한 잔과 함께 감성 한입
수영 후 입이 심심하다면, 실외 수영장 옆 스낵바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감성 넘치는 라탄 파라솔 아래에서 즐기는 후라이드 순살치킨, 콤비네이션 화덕피자, 돈까스우동, 트러플 모짜렐라 치즈튀김, 모둠감자튀김까지—이국적인 분위기와 입맛 모두 충족시켜 줍니다. 음료는 라임모히또, 짐빔 하이볼 등 칵테일 메뉴도 준비돼 있어, 해질 무렵 선셋을 바라보며 한 잔 즐기기엔 제격이에요. 투숙객은 수영장 무료 이용, 비투숙객은 성인 20,000원/소아 14,000원의 입장료로 이 감각적인 공간을 만끽할 수 있으니, 이번 제주 중문 여행에 꼭 리스트업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