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로 하루가 시작됩니다
밀양의 솔숲 한가운데, 햇살과 바람이 스며드는 숲속 독채 ‘숲의하루’는 이름처럼 하루쯤 자연 안에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야 닿는 오두막집으로, 주변이 온통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맑고 조용합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며, 예약 인원 외 초대는 제한됩니다.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고, 짐은 들고 이동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냄새 강한 요리나 흡연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침실과 거실이 구분 없이 연결된 구조이며, 창 너머 초록빛 숲을 바라보며 보내는 하루가 느리게 흐릅니다.
숲과 함께하는 시간의 결이 다릅니다
트리하우스와 포레스트 라운지, 통창이 있는 식사 공간, LP 플레이어가 있는 거실 등 머무는 동안 할 수 있는 감각적인 활동이 가득합니다. 날이 좋으면 테라스에서 구름을 내려다보며 커피를 내리고, 해 질 무렵엔 산 그림자 사이로 물드는 노을을 맞이하게 됩니다. 밤이 되면 모닥불을 피워 군고구마를 굽거나, 평상에 앉아 수박 한 조각을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날엔 불청객 없이, 겨울엔 찬 바람을 피해 포근하게, 사계절 내내 숲이 감싸주는 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성이 닿은 공간은 다릅니다
이곳은 단지 꾸민 숙소가 아니라, 호스트 부부가 직접 지은 ‘마음이 머무는 집’입니다. 소품 하나, LP 하나에도 취향이 묻어나며, 체크아웃 시 나무에 걸린 손편지 선물은 여운을 남깁니다. 실제 방문객들은 도착과 동시에 “정말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공간 전체에 정성이 가득하다고 전합니다. 숙박 후 이용 가능한 바비큐·불멍 교환권이나 도너츠 쿠폰, 그리고 작은 풍경 선물 등에서 느껴지는 세심한 배려는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매 시즌 다른 색을 보여주는 숲을 보기 위해, 다시 찾고 싶어지는 집이라는 리뷰가 계속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