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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안주, 사람
'찐 맛집’으로 알려진
백수씨 심야식당

속초 주택가에 자리한 레트로 감성의 이자카야. 늦은 밤까지 운영되는 공간으로, 정성 가득한 안주와 아늑한 무드가 조화를 이루는 속초의 ‘찐 로컬 맛집’.

속초
맛집
백수씨심야식당

술 한 잔이 이야기가 되는 시간 

늦은 밤, 함께할 곳을 찾는 건 꽤 까다로운 일입니다. 속초에서 그런 고민을 덜어주는 공간이 바로 ‘백수씨 심야식당’입니다. 어둠이 내려앉을수록 빛나는 작은 주택 하나. 주택을 개조한 외관은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듯 친근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정갈한 다찌석과 은은한 조명이 반겨줍니다.


안쪽으로는 조용히 담소 나누기 좋은 테이블룸 세 개가 마련되어 있어, 분위기를 고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딱입니다. 심야까지 이어지는 영업시간도 이곳의 큰 매력. “늦었는데 괜찮을까?”라는 걱정은, 여기선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오꼬노미야끼 맛집에서 시작된 이야기

속초 오꼬노미야끼 명소 ‘속초동경’의 원조가 이곳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속초동경 사장님이 처음 운영한 곳이 바로 이 백수씨 심야식당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 역시 음식 하나하나에 장인의 손길이 묻어납니다. 일본식 선술집 특유의 정갈한 안주 구성과 깊은 맛. 안주는 단순한 술 곁들이용이 아니라, 그 자체로도 식사를 대신할 수 있을 만큼 정성스럽습니다. 주택을 개조한 공간과 감각적인 조명, 레트로한 무드까지 더해져 단순한 술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밤이 깊을수록 더 빛나는 이곳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공통된 감상은 ‘삼박자’라는 말로 정리됩니다. 분위기, 안주, 함께한 사람. 조용한 레트로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좋아하는 이들과 오랜만에 마주 앉아 술잔을 나누는 밤. 심야까지도 텅 비지 않고 은근한 활기를 품은 공간. 혼술도,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분위기가 이곳의 가장 큰 미덕입니다. 다찌석에 앉아 사장님과 한두 마디 건네보는 것도 이곳만의 재미. 속초에서 진짜 술집을 찾고 있다면, 백수씨 심야식당은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곳입니다.





트리퍼
사진
백수씨 심야식당
장소
백수씨 심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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