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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시간 속을 걷다
아름다운 사진 명소
청보리밭

보령 천북의 폐목장이 청보리밭과 감성 카페로 재탄생한 명소. 초록물결 속 산책과 차 한 잔의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

보령
이국적인
청보리밭

청보리의 물결, 그리고 언덕 위 한 잔의 여유

싱그러운 바람이 살랑일 때면, 초록빛 물결이 들판을 가득 채웁니다. 5월의 보령, 천북면에 자리한 청보리밭은 그렇게 봄의 절정을 알립니다. 이곳은 한때 폐목장이었던 땅. 시간이 멈춘 듯한 목장의 흔적 위에 누군가 감성을 더해 지금은 ‘보리밭 위의 카페’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그 이름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계절이 조금씩 녹아드는 이 들녘에서, 초록의 시간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입장권을 구매하고 나서 언덕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발끝에 청보리의 부드러운 숨결이 닿기 시작합니다. 연초록빛 이삭들이 바람에 일렁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보리는 더 이상 주작물이 아니지만, 그 시절의 기억을 품고 여전히 땅 위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산책을 마친 뒤엔 언덕 위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권에 음료 이용이 포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진짜 쉼표를 찍을 수 있죠.





폐건물과 보리밭, 감성을 품은 시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풍경의 대조입니다. 낡은 건물이 남긴 시간의 흔적 위에 생명의 초록이 피어납니다. 벽돌 담장을 배경으로 한 청보리밭의 풍경은 오래된 교회와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편으론 정제되지 않아 더 매력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목장으로 남겨졌다면 마모되었을 시간의 조각들이, 이제는 사람들의 발길과 카메라에 담겨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감상'이 아니라 '공존'으로 

보령 청보리밭은 아름답지만 ‘사유지’입니다. “무단 드론 금지”와 “사진을 위한 보리밟기 자제”라는 안내는 이 풍경을 오래도록 지키기 위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싱그러운 땅을 밟는 우리들의 자세가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얼마나 오랫동안 누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죠. 단지 배경으로만 소비되지 않기를, 이 초록의 공간을 진심으로 아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위에 사용된 이미지는 보령시 공식 블로그 이미지를 후가공없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트리퍼
사진
보령시
장소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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