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딱 두 시간만 먹을 수 있는 식당


국물에서 정성이 느껴지는  <수미향> 

#로컬맛집 #칼국수 




남해에 있는 트리퍼 라운지의 이웃이자, 아마도책방과 남쪽계절을 운영하고 계시는 박수진 작가님의 인터뷰 읽고 왔어? 아직 읽지 않았다면 지금 읽어보는 걸 추천할게. 오늘 소개할 공간은 박수진 작가님의 추천 공간이기도 하지만! 트리퍼의 대장 릭사도 추천했던 식당을 소개하려고 해! 로컬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식당은 과연 어떤 곳일까?



저희 본점, 아마도책방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수미향이라는 칼국숫집이 있어요. 점심에만 영업하시거든요?.근데 장칼국수, 왕새우 칼국수가 정말 맛있습니다. 수미향은 주인 부부 둘이서 운영하시는 공간이에요. 김치도 직접 담그시고 아마 모든 음식 직접 다 손수 만드실 거예요. 그래서 좀 늦게 음식이 나올 수 있는데, 진짜 약간 힐링 되는 느낌이거든요. 아무래도 두 분이 운영하시니까 오래 기다리실 수 있는데, 그래서 좀 덜 기다리시려면 무조건 평일에도 오픈런 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 박수진 인터뷰 중-


남해에서도 오픈런은 필수

수미향은 12시부터 14시까지 딱 2시간만 운영하는 곳이야. 그럼에도 늦게 가면 재료소진으로 못 먹을 수 있다고 하는 어마어마한 맛집이지. 작년부터는 금/토/일에 한해 저녁식사(오후 5시~7시)도 운영중이시라고 해. 메뉴가 조금 느리게 나올 수 있어.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꼭 먹어야하는 게 있어. 보리밥 위에 사장님이 과일 등 재료를 아까지 않고 담그시는 김치를 올려 한 입, 고추장과 들기름 열무김치를 넣고 슥슥 비벼 한 입 먹으면 이미 밥 한 공기 뚝딱이라니까?



국물이 끝내줘요

수미향의 대표메뉴는 바로 왕새우칼국수와 장칼국수야.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왕새우칼국수와 칼칼하고 깊은 국물과 탱글한 면이 맛있는 장칼국수인데, 둘 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 때문에 정말 끊임없이 먹을 수 있어. 여기에 메밀전병도 빠질 수 없겠지?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콩국수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이열치열 뜨거운 칼국수와 시원한 콩국수를 번갈아 먹어도 정말 좋겠어. 남해에는 정말 맛있는 집이 많지만? 로컬이 추천한 식당은 찐이라고 하잖아? 새로 생긴 남쪽계절도 방문하고 느리지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남해의 수미향으로 칼국수를 먹으러 가보는 건 어때?




📍 주소  경남 남해군 미조면 남해대로 278

🕖 영업시간   12:00 - 14:00 (목~화/ 매주 수요일 휴무)
                       17:00 - 19:00 (금/토/일)

📞 문의 055-867-6418

💻 인스타그램 (링크) 


* 해당 콘텐츠는 트리퍼 KEVIN 에디터가 직접 취재 및 수미향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리뷰에서 자료 첨부 하였습니다.